서판
추원재기(追遠齋記)
유물명 | 추원재기(追遠齋記) | 유물형태 | 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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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인동장씨종택에 있는 추원재(追遠齋)에 걸려 있는 추원재기(追遠齋記)이다. 추원재의 유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추원(追遠)은 조상을 추모한다는 뜻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화기(花岐) 1리 꽃계마을에 자리 잡은 인동장씨종택은 조선 초의 선비 장응신(張膺臣, 1490~?)의 옛 집이다.
장응신은 연복군(시호, 안양공) 장말손(張末孫, 1431~?)의 손자로 아버지 장맹우(張孟羽, 1470~1511)가 김안로의 미움을 받아 황해 도사로 좌천된 후 갑자기 병사하자 동생 장응필과 함께 영주시 초곡마을(지금의 사일마을) 문경동(文敬仝, 1457~1521)의 사위가 되었다. 문경동은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큰 딸은 허씨에게 출가했는데 퇴계 이황의 장모이기도 했다. 화기의 인동장씨종택은 바로 인동장씨 영주 입향시조인 장응신의 손자인 장언상(張彦祥, 1529~1609)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