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나 소식, 용무 등을 적어 보낸 글이다. 간찰은 서찰(書札), 서독(書牘)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짧은 편지의 경우는 척독(尺牘)이라고 부른다. 이 간찰은 남양 홍씨 집안의 인사들이 개성고씨 녹문종택의 인사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주된 내용은 녹문종택의 선조를 추모하고 그 덕망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