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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현판

담상판각(潭上板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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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담상판각(潭上板閣) 유물형태 현판
기탁자 크기 41.0×79.5

영주 희연당 안협댁(安峽宅)에서 기탁한 현판이다. ‘판각(板閣)’이란 장판각(藏板閣)의 줄임말로, 집안의 목판을 보관하는 장소를 뜻한다. 이 글씨는 강벽원(姜璧元: 1859∼1941)이 쓴 것이다.
강벽원은 조선 후기 이름난 서예가로서, 경북 영주군 두서면 출신이다. 자는 윤화(允和)이고 호는 소우(小愚), 노정(蘆亭)이다. 중국의 안진경과 미불의 서체를 독학으로 습득하였을 뿐 아니라 김정희의 추사체도 홀로 터득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서예의 경지를 이룩하였다. 강벽원의 탁월한 서예 경지는 당시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금문학파의 거두인 강유위(康有爲)가 그의 글씨를 보고 “안진경과 미불의 서법을 얻었으니 당대 천하 제일의 솜씨”라고 격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