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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서화6(단제법차입문)(書畵6(短諸法此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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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화6(단제법차입문)(書畵6(短諸法此入門))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32.0×10.6

본 소장품은 횡서(橫書)ㆍ수서법(竪書法)ㆍ직구(直鉤)ㆍ포구(包鉤)ㆍ평구(平鉤) 등의 해서를 쓰는 바른 법[楷字正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서첩이다. 안동김씨 집안에서 글씨교재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총5면으로 앞의 3면은 필획의 방법을 기록하고 있고 뒤의 2면은 “옛 해서체(楷書體)는 동한(東漢)의 채옹(蔡邕)이 숭산의 석실에서 터득했다[古楷東漢蔡邕崇山石室中得]”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는 앞의 획들을 익힌 뒤에 뒤의 글을 연습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채옹(蔡邕: 132~192)은 중국 동한(東漢)의 이름 있는 학자이자 서예가로 젊어서부터 박학했고 문장에 뛰어났으며 비자체(飛自體)를 창시하였다. 170년 영제(靈帝)의 낭중(郞中)이 되어 동관(東觀)에서 서지 교정에 종사하였으며, 175년 제경(諸經)의 문자평정(文字平定)을 주청하여 스스로 써서 돌에 새긴 후 태학(太學)의 문 밖에 세웠다. 이것이 '희평석경(熹平石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