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회화

가전유묵(첨정공,몽재공,현령공)(家傳遺墨(僉正公,蒙齋公,縣令公))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이미지로 다음 이미지로
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가전유묵(첨정공,몽재공,현령공)(家傳遺墨(僉正公,蒙齋公,縣令公))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44.5×28.3

진성이씨 상계종택에 전해오는 이준(李寯:1523∼1583), 이안도, 이고(李杲:1649∼1708) 3명의 유묵을 모은 서첩(書帖)이다. 이준은 이황의 아들로 자가 정수(廷秀)이다. 1555년 제용감참봉(濟用監參)과 집경전참봉(集慶殿參奉)을 거쳐 연은전참봉(筵恩殿參奉)에 임명되었으나 출사하지 않다가, 후에 군기시첨정(軍器寺僉正)에 올랐다. 1569년(선조 2) 연로한 어버이를 위해 향리에서 가까운 봉화현감(奉化縣監)으로 옮겨와 어진 정사를 폈다고 한다.
이고는 자가 백승(伯昇)으로 이안도의 증손이다. 전생서주부(典牲署主簿)·음성현감(陰城縣監)·예천군수(醴泉郡守)를 지냈다. 성품이 청렴하고 검소하기로 소문이 나서 여러 벼슬을 지내면서도 자신의 재산을 조금도 늘리지 않았다.
이 유묵집에는 이준이 이안도에게 보낸 편지와 그에 대한 이안도의 답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총 17편의 편지를 배접하여 하나의 책자로 만들었다. 표지의 첨청공(僉正公)은 이준을, 몽재공은 이안도를, 현령공은 이고를 가리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