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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고묵(회암주부자)(古墨(晦庵朱夫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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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고묵(회암주부자)(古墨(晦庵朱夫子))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30.2×18.6

주희(朱熹: 1130~1200)의 유묵 3매를 모은 서첩(書帖)이다. 주희는 호가 회암(晦庵)으로 남송 시대 유학자이자 문신이다. 북송 시기 정이(程頤)의 학통을 이어받아 성리학을 크게 부흥시키고 집대성하였다. 도교와 불교의 이단을 배척하고 유학의 정통학문을 높이 선양하였다. 그의 학문 체계는 매우 방대하면서도 조직적이어서, 이기론(理氣論), 심성론(心性論), 수양론(修養論), 경세론(經世論) 등 다양한 분야가 하나의 논리 안에서 엄밀하게 세워져 있다. 조선의 유학은 모두 주희의 학문을 계승하고 새롭게 발전시킨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유묵은 주희 글씨의 사본으로, 퇴계 이황 때부터 진성이씨 집안에 보관되어 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 유묵을 감상하면서 주자의 학문 세계에 대한 존경심과 탐구 의욕을 더욱 높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