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제신거초당 시판(題新居草堂 詩板)
유물명 | 제신거초당 시판(題新居草堂 詩板) | 유물형태 | 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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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28.0×50.5㎝ |
조술도의 시 두 편을 새겨놓은 시판이다. 검은 칠을 한 목판에 행서(行書)로 두 편의 시를 새겼고, 끝부분에는 조술도의 현손인 조병운(趙秉雲)이 발문을 썼다. 조병운은 발문에서 새 정자를 지은 뒤 선조의 뜻을 추념하기 위해 조술도의 작품 중 2개를 골라 이 시판을 만든다고 쓰고 있다.
첫 번째 시는 『제신거초당』(題新居草堂)이라는 작품으로, 중국 춘추시대 현자인 거백옥(蘧伯玉)과 같은 훌륭한 인품을 갖기 위해 늘 노력하고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시이다. 두 번째 시는 『춘일우서』(春日偶書)라는 작품으로, 봄날의 생기 넘치는 풍경을 보면서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만끽한다는 내용이다. 이 시에서 조술도의 고아한 인품과 진솔한 삶의 풍격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