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고을 안의 유생이 모여서 읍양(揖讓, 겸손한 태도를 가짐)의 예를 지켜 술을 마시던 잔치로 서로의 대한 예의 예절 등을 사사, 교습하는 지역 선비간의 회합이라고 할 수 있는 향음주례(鄕飮酒禮)의 의식절차를 규정한 홀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