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과거시험공부
관련유물
유물명 | 경상(經床) | 유물형태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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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전주류씨 백졸암 | 크기 | (가로)82.0 × (세로)34.0 × (높이)32 |
선비들이 공부하던 책상이다. 우리 나라의 경상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지만, 민족의 기호와 생활 양식에 따라 변화되어 중국의 것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미를 보여준다. 상판의 좌우 가에는 위로 말려올라가는 듯한 두루마리형의 변죽을 붙이고, 네 다리 위아래에 쇠목 같은 상대·중대를 돌려서 튼튼한 울거미가 되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양상이다. 그러나 만드는 이와 쓰는 이에 따라 모양과 기능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서랍을 몇 개 달기도 하고, 상판 좌우에 붙인 변죽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정면 좌우에 일자 감잡이를 박기도 한다. 또 서랍 전면 중앙에는 여의두문(如意頭文)이나 안상형(眼象形)을 조각하여 전체 인상과 품격을 높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