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서판

첨모정기(瞻慕亭記)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이미지로 다음 이미지로
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첨모정기(瞻慕亭記) 유물형태 서판
기탁자 크기

첨모정(瞻慕亭)에 걸려 있는 이가원이 1977년에 쓴 첨모정기(瞻慕亭記)이다. 첨모정을 짓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였다. 첨모정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丹山面) 병산리(屛山里)에 있으며 첨모당(瞻慕堂)의 주인을 기려 후손들이 종문의 단합과 풍류를 위해 지은 정자이다. 첨모의 뜻이 우러러 사모함이니, 이 역시 옛사람의 덕망을 우러러 그리워하며 오늘을 살고자 하는 바람으로 지은 것으로 풍류공간으로서, 강학을 하던 첨모당과 다른 쓰임새를 지녔으나 선인의 공덕을 우러러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아 정자 이름도 첨모정이라 했다.
첨모당은 조선시대 세종 때 통례원 봉례(奉禮)를 지낸 황전(黃躔, 1391~1429)이 지방의 유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연마하기 위하여 지은 정사로, 선조들의 학덕과 업적을 우러러 사모하는 장소라는 뜻이다. 그는 1458년(세조 4)에 사직하고, 순흥 병산에 내려와 여기에서 은거했다. 그 후 1535년 가선대부 공조 참판에 증직되고 그 3년 후인 1538년에 고택을 중수하여 첨모당이라 현판을 걸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