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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기헌선생문집(畸軒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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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기헌선생문집(畸軒先生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무안박씨 대소헌 크기 31.4×20.8

박용상(朴龍相, 1680∼1739)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박용상은 조선 후기 문인이자 학자로서, 본관은 무안이고 자는 견경(見卿)이며 호는 기헌(畸軒)이다. 박용상은 이재(李栽)의 문하에서 배워 퇴계학의 정맥을 계승하였다. 1721년에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더 이상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강론과 후학양성에만 매진하였다. 당시 학문이 높은 이광정(李光庭), 김성탁(金聖鐸), 권만(權萬), 권상일(權相一) 등과 교유하면서 넓고 깊은 학문세계를 펼쳐나갔고 퇴계학을 계승 발전시켰다. 이 유고문집은 1876년(고종 13) 손자 박사주(朴師周)가 편집하고, 후손 박우영(朴宇永)이 간행하였다. 박상용의 시는 품격이 맑고 기예가 뛰어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탄을 받았다. 또한 스승 이재 및 여러 학문 지인들과 경학(經學), 예설(禮說), 성리학(性理學)에 관한 편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