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기(望記)는 일종의 추천서로 주로 향중(鄕中)에서 좌수(座首), 풍헌(風憲), 향교의 유사(有司) 등을 임명받기 위해서 수령에게 1명, 또는 3배수로 복수 추천하면 수령은 이들 중에서 특정인을 임명하였다. 여기에서는 특별히 제산(霽山) 김성탁(金聖鐸 ; 1684∼1747)의 면례(緬禮)시의 도집례(都執禮)로 전현감 이병운(李秉運) 1인을 추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