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
제례
관련유물
유물명 | 대상시시도기(大祥時時到記) | 유물형태 | 고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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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33.0×21.5㎝ |
이『대상시시도(大祥時時到)』는 소상(小祥)과 같이 대상에 참여한 조객의 명단이다. 다만 성명과 거주지만을 기재하였다. 대상은 3년상을 마치고 탈상(脫喪)하는 제사를 말한다. 초상부터 윤달은 계산하지 않고 25개월 만인 재기일(再忌日)에 지낸다.
대상의 절차는 ① 제상을 차리고[陳設], ② 주인·주부가 각각 상복을 마련[陳祥服]한 다음, ③ 질명(質明 : 먼동이 트려고 할 때)에 제사를 시작[出主]하는데, 축관(祝官)이 신주를 담은 독(궤) 뚜껑과 신주를 씌운 집[韜藉]을 열어놓으면 상주 이하 모두 들어가 곡을 한다.
다음 강신(降神)·진찬(進饌)·초헌(初獻) 다음에 축문을 읽고, 아헌·종헌·유식(侑食)·합문(闔門)·계문(啓門)·사신(辭神)의 순으로 의식을 거행한다.
제사를 마치면 축관이 꿇어앉아 “사당으로 들어가시기 청합니다(請入于祠堂)”하고 신주를 받들어 가묘로 향하면 주인 이하 모두 곡하면서 가묘 앞에 이르러 곡을 그치고, 신주를 가묘 안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여 봉안하고 모두 재배한 뒤에 문을 닫고 나온다. 신주를 조성하지 않는 가정에서는 대상을 지방(紙)으로, 무축(無祝) 단헌(單獻)으로 거행하며 지방은 영좌(靈座)에 그대로 봉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