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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 | 김시행등소지(연명상서)(金時行等所志(聯名上書)) | 유물형태 | 고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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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99.0×104.5㎝ |
풍산현(豊山縣)에 살던 유학(幼學) 김시행(金時行) 등이 정미년 7월에 풍산현감에게 제출한 소지(所志)의 일종인 연명상서(聯名上書)이다. 조선후기 소지(所志)는 재산분쟁, 조세감면, 상해, 손해배상, 원한호소, 전답문권 재발급 신청 등에 관한 것이 많았는데, 이 자료는 조세 감면과 관련한 연명상서이다.
즉 8년 전부터 전 현감이 민유곡(民留穀)을 각호(各戶)에 분배(分排)하여 영관작미(營官作米)를 감제(減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차 폐단이 생기게 되었으므로 각호에서 균분하여 가출(加出)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올해의 모환(牟還)을 매호(每戶)마다 9두(斗)씩 더 거두었으므로, 해당 사창(該倉)의 문부(文簿)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관찰사는 풍산창의 모환가급수(牟還加給數) 실수를 조사하여 연명상서에 부쳐 제사(題辭)와 함께 이 연명상서를 제출한 사람들에게 돌려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