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서원에 걸려 있던 현판이다. 정사(精舍)란 정신을 수양하고 학문을 가르치는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에서는 주로 서당이나 서원과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이 산천정사 현판은 산천서원의 전신인 산천서당에 걸려있던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