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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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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선오당(善迂堂) 유물형태 현판
기탁자 오계서원 크기 66.0 × 117.2

이 현판은 간재 이덕홍의 아들 이시(1569-1636)의 호에서 유래한 당호인데 건물은 일반적으로 간재종택이라 부른다. 이시는 정구의 문인으로 일찍 과거를 포기하고 가학을 계승했다. 당시 대북파에 가담한 아우를 깨우치기 위해 「오로가」와 「조후풍가」시조 2수를 지어 처신을 삼가하여 더러운 권세에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계하였다. 편액의 글씨는 획이 안정되고 튼실하여 믿음직스럽고 꼿꼿한 느낌을 주는 해서체로 선비의 단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수작이다. '선오'란 세상 물정에 매우 어둡다는 뜻으로 역설적이면서도 반어적인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