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초곡에 있었던 정자로, 도사 박록(朴錄: 1542-1632)이 지은 것이다. 한여름에도 전혀 덥지 않고 오히려 춥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이준과 중국인 사학초(史學初)가 지은 하한정 팔경시(八景詩)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정자는 없어지고 명필 한석봉이 썼다는 이 현판만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