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서원의 서재(西齋)에 걸려있던 현판이다. 주희가 쓴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에서 '일이 이르러 이에 응하게 되면 곧 실천에서 증험하라(事至斯應則驗于爲)'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 생활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뜻을 이 현판에 담은 것이다. 이 현판은 한석봉이 직접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