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제도
향청과 향안
관련유물
유물명 | 소지4(所志4) | 유물형태 | 고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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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28.0×53.0㎝ |
이 자료는 이정명(李庭蓂), 이정덕(李庭德)이 김치범(金致範)과 산송(山訟)을 벌인 것으로 안동부사에게 올린 소지(所志)의 초본으로 보인다. 초본으로 보는 까닭은 산송(山訟)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적고 있으나, 보통 관에 소지를 제출할 때 쓰는 양식으로 작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소지에는 보통 ‘○○성주 처분(○○城主 處分)’이라 하여 ‘해당 군현의 수령은 처분을 바랍니다’라고 하는 양식과 수령의 서압(署押)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 자료의 김치범(金致範)은 안동의 권세있는 향리[權吏]로 묘사되어 있으며, 그가 권씨 과부가 매산(賣山)하였음을 근거로 하여 소송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