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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목판인쇄 소개

목판인쇄의 역사 - 조선 시대
국보 제250호, <開國原從功臣錄券>

국보 제250호, <開國原從功臣錄券>

조선왕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대장경 판의 인쇄나 각 사찰의 간경사업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태종 3년(1403) 계미자가 동활자로 주조되기 전의 조선 건국 초기에는 주로 목판이나 목활자를 만들어 서적을 인출했다. 이 무렵에 간행된 목판본으로는 태조 4년에 찍은 <개국원종공신록권(開國原從功臣錄券)> 등이 있으며, 목활자본으로는 태조 4년에 간행된<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 태조 6년에 목판본을 목활자본으로 다시 찍은<개국원종공신공록권> 등이 있다.



유교가 번성했던 조선시대에는 <사서오경>과 <성리대전>이 가장 많이 읽혔다. 주자소(鑄字所)에 보관된 목각판으로 서책을 인출하여 각 지역의 향교 등에 배포하였고, 개인적으로 책을 가지려는 사람은 종이를 가지고 가기만 하면 책을 인쇄해 올 수 있었다. 그만큼 중앙 정부가 유교 경전의 인쇄 및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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