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굉중(李宏仲)과 이함형(李咸亨)이 쓴 『심경』에 관한 입문서로서, 『심경』의 어려운 구절이나 글자를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의 끝에는 이함형이 스승 이황에게 올린 편지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그 편지에서 이함형은 『심경』이란 배우는 이들의 일상 생활에 매우 긴요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과 뜻이 은미하여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이굉중과 함께 이 책을 썼다고 저술 동기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