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때 주희와 여조겸(呂祖謙)이 편찬한 책으로, 주돈이·정호·정이·장재(張載) 등 학자 4명의 말과 글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책 제목은 『논어』의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 데에서 생각한다(切問而近思)'에서 따온 것으로, 배우는 이의 공부는 가까운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자기를 수양하는 데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조선에서도 성리학의 입문서로 대단히 중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