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천문학인 혼천설(渾天說)에 따라 우주의 형태와 28수(宿: 별자리)를 그린 도형이다. 혼천설은 둥근 우주가 네모난 땅을 둘러싼 채 회전한다는 천문학설로서, 동양인의 사유와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원래는 지구본 형태의 우주 모형인 혼천의(渾天儀)를 먼저 제작하였고, 나중에 그 요점을 그림으로 그려 혼천요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