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 중의 하나로 상서(尙書)라고도 한다. '상(尙)'이란 상고시대라는 뜻으로, 중국 상고시대 하(夏)·은(殷)·주(周) 3대 성왕(聖王)의 업적을 기록한 책이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역사자료를 공자가 새롭게 편찬했다고 한다. 진시황제 때 분서(焚書)되었다가 재발굴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위작(僞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중국의 고대사와 정치철학의 원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다.